영도대교

영도대교는 1934년 11월23일 10시30분 개통했다. 신관의 인솔하에 부산의 소학교 우수학생 280명을 선발해서 반은 영도에서 출발하고 반은 부산에서 출발해서 걸어서 다리를 건넜다. 뒤이어 관민 유력자 500명이 건너고 마지막에 아이들이 일장기 흔들면서 행진했다.
1876년 개항 후 인구가 증가하고 싼 주거지를 찾던 일본인 한국인들이 영도에 거주하기 시작한다. 1920년 대에 들어서면서 자갈치, 영도사이 배편을 이용하는 사람이 한 달에 3만5천명에 이른다. 공사는 힘들었다. 호안매립공사로 중국인 한국인 노무자들이 목숨을 잃고 본 공사때도 목숨을 잃었다. 원혼이 떠돌고 곡소리가 난다해서 영도구 남항동에 용신당을 만든다. 중구 영선고개에 영도다리 사상자 위한 위령비를 세웠다. 한국전쟁 후 피난민이 투신하고 상이군인이 투신해서 '잠깐만' 이라는 푯말을 붙인다. 1961년에는 다리 북쪽 끝에 투신하는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초소를 세웠다. 1966년 8월31일 마지막으로 다리 위 상수관 설치를 위해서 도개를 멈춘다. 2007년 7월 복원공사 시작해서 2013년 11월 27일 재 개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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