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상세 설명(2)

용호동 936번지에 위치하고 1972년에 문화재 기념물 22호로 지정되었다.

육지로부터 가까운 것 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으로 나뉜다.
12만년 전까지 육지에서 이어진 반도 였다. 침식으로 육지에서 분리된다.

오륙도는 방패섬과 솔섬 중 허리 아래가 붙어 있어 밀물때 하나로 보이면 우삭도, 썰물때는 두 개로 나뉘어 방패섬, 솔섬이 된다.
동래부지에는 동(東)에서 보면 봉우리가 6개, 서(西)에서 보면 다섯개가 되어 그리 이름 한다 했다.
셋째 봉우리(수리섬)에는 임진왜란 당시 원군으로 왔던 장수 만세덕의 비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기록에는 당나라 장수라고 되어 있으나, 명나라 장수 일 것이다. 당나라 군대에게 호되게 당한 기억이 이런 말을 만들었을 것이다.

방패섬은 방패처럼 생겨 세찬바람과 물결을 막아주고
솔섬에는 소나무가 자생해서 그리 불리고,
수리섬은 갈매기를 포획하는 독수리가 모여 들어 그리 불렀고 만세덕의 비석이 있을 때는 비석섬 이라 불렀다.
송곳섬은 송곳처럼 뾰족해서 그리 불리고
굴섬은 가장 큰 섬으로 굴이 있어 천정에서 방울방울 흐르는 물이 한 사람 몫의 음료수가 될 만 하고,
육지에서 가장 먼 등대섬은 평평하여 밭섬, 등대가 세워진 뒤 부터는 등대섬 이라 했다. 등대섬만 유인도 나머지는 무인도 이다.

조류가 빨라 뱃사람들이 뱃길의 무사를 빌기 위해 공양미를 바치기도 했다.

부산직할시때 부터 부산을 상징하는 문장으로 사용 되어 부산의 관문 상징이다.
부산 일원에는 모두710개의 등대가 있다. 오륙도 등대는 그중 유인등대 (영도 가덕도 오륙도) 중의 하나였다.